부동산 흐름 한눈에 보기

제주도를 넘어 중국인들의 인천 역세권 부동산 점령, 그 영향과 전망

하루하루 부동산 2024. 3. 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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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도에 중국의 부유층들이 땅을 사들인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젠 인천 역세권의 부동산까지 중국인이 점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 그중에서도 지하철 1호선 동암역을 중심으로 중국어 간판이 빈틈없이 늘어서 있는 풍경을 상상해보세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지하철역 주변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중국인이라는 소식이 들립니다. 물론 부평뿐만 아니라 부천, 주안, 간석 등 인천의 여러 지역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투자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 중 54.3%가 중국인 소유라고 합니다. 이러다 국내 인구수보다 중국 인구수로 채워져 잠식 당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인들의 주택 매수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제주도가 주로 중국인 투자의 중심지였지만, 1호선이 관통하는 인천 부평구와 경기 부천시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부평구는 2010년대 초반에는 중국인 투자가 적었으나, 최근 8년간 연간 20건 안팎에서 1112건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내국인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중국인이 지역에 유입되면서 내국인들의 수가 줄어들고, 도시의 슬럼화와 문화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이젠 눈에 보이기 까지 하는데요.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현재 법적인 규제가 미흡하여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인천 거주민으로써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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